감비아,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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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컴퓨터 앞에 앉아 주먹만한 마우스를 쥐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모니터를 통해 이 기사를 보시고 계시는 이 순간. 이 순간에도 머나먼 서 아프리카에서는 30초에 한 명꼴로 아이들이 말라리아로 인해 죽어갑니다.


  저는 서 아프리카의 최빈국 감비아라는 나라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이 글을 읽으시는 대다수의 분들이 가보신 적이 없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구가 100명의 사람이라면과 같은 글에서 항상 보아온 분에 넘치는 행복은 피부로 와 닿지 않고 마음에 전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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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 24 MBC W라는 방송 프로그램은 4주년 특집의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그 두 번째 시간을 방영했습니다. 주인공이 영화배우 원빈이어서 더 회자되었을지 모르는 이 방송은 배우인 그가 세계구호단체 유니세프(UNICEF)의 특별대표로서 서 아프리카의 최빈국 감비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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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사라져버린 감비아. 그곳엔 웃음도 즐거움도 없다. 단지 걱정과 한숨이 있을 뿐.


오랜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 낯선 이방인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는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방법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누군가에게는 큰 기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감비아 강을 따라 길쭉한 띠 모양을 한 나라 감비아. 인구 170만 명 중 80% 이상이 빈곤층에 속하는 감비아. 그들은 제대로 된 시설조차 없어 그나마 산업의 구색을 갖추고 있는 어업조차 산업의 기능을 못하고 있으며, 염분이 지나치게 함유된 토지로 인해 농작물은 오로지 수입과 구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아 평균수명이 50세에 채 못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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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사. 아이들. 천사이기엔 너무 큰 아픔을 짊어지다.


  곤히 잠든 아이 두 명. 눈을 감고 마치 평화로운 동산의 꿈을 꾸는 듯한 이 아이 중 한 명은 폐렴, 또 다른 한 명은 빈혈이라고 합니다.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귀여운 모습 뒤에 그 아이들의 생명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병마를 맞서 아이들은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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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진 아이들에게 고농축 비타민 A는 저항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해 매년 50만 명의 어린이가 시력을 잃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저항력의 과도한 하락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우리 돈 20원이면 이 아이들에게 1년간 비타민A의 결핍에서 구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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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질병의 위험함. 그들에게 진정한 공포로 다가간다.


  감비아의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말라리아 입니다. 이들에겐 변변한 모기장을 칠 돈이 없어 그대로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매년 2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이 말라리아. 감비아는 위생 상태가 매우 불량해 모기의 창궐지를 미연에 제거할 수도,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감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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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이들에게 우리 돈 5000원이면 말라리아 모기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가셔하여 간단하게 약으로 잡아버리는 모기. 이 작은 모기 한 마리가 이 세상 어딘가에서는 우리 친구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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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이들에게 교육은 사치입니다. 교육이 사치라는 말은 참 다중적인 의미로 들립니다. 한국에서처럼 교육이 진정한 사치물로 거듭나는 사회가 있는가하면 감비아 같은 교육 자체가 사치로 불릴 정도로 그 혜택을 못 받는 국가.. 책걸상 하나 없는 건물에서 200여명의 감비아 초등학생들은 서서 수업을 듣습니다. 변변한 수업 도구 조차 없습니다. 책도, 책상도, 의자도, 전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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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것. 누군가에게는 의식조차 하지 않을, 누군가에게는 꿈이 될 그 행위.


  이 감비아에 그럴듯한 초등학교가 세워졌습니다. 한국 유니세프 위원회의 작은 정성들로 그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이 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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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건물만 완성된 상태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꿈을 꾸게 되겠지. 깨끗한 이 새 칠판을 통해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게 될까. 꿈을 향해 도전하고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된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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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밝아요. 굉장히 밝고 씩씩하고.. 이렇게 낯선 이방인에게도 항상 환하게 반갑게 웃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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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색. 대륙. 인종. 언어.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하나의 소중한 인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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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우월한 사람은 없다. 모두가 같은 사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by [W] MBC

배우 원빈 / 사진 영호



 

써니가 여러분께 드리는 논외 추신입니다.^^
배우 원빈씨는 세계구호단체 유니세프(UNICEF)의 특별대사의 소임으로 감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오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혹은 이 방송을 보시고 '나 또한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신다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http://www.unicef.or.kr/)의 홈페이지를 주저없이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도현구(sakura8611@naver.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 (
http://blog.besunny.com)

Posted by 도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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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짜라짜라
    2009/04/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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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는 같은 이야기라도 한 번 보고 지나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
  2. 2009/04/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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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우습고도 바보같은 이야기이지만 진정한 세계평화를 꿈꿔봅니다-
  3. 엉엉ㅠ
    2009/04/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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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긴애들은 마음도 비단결
  4. Super tramp
    2009/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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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엔 케이블에서 하는 건줄 알았는데, W에서 이 소식을 다뤘군뇨!
    원빈의 컴백과 겹쳐 아이러니하지만, 그의 깊은 눈동자만큼은 진심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