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돈만 좋아하고 자기 생각만 할 줄 알지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가족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바라는 건 무리다. ’
이런 생각 편견인건 알지만 솔직히 했었다.
그래서 어린이날 비싼 선물 쥐어 주는 게 최고라 짐작했다.
그런데 요즘 애들 그렇지가 않았다.
10년 전 설문조사에서도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 나들이가 1등.
10년 후 설문조사에서도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 나들이가 1등.
심지어 가족나들이 가고 싶다는 어린이는 10년 전보다 4.7%나 상승했다.
비싼 선물이나 좋아한다고 생각한 것은 우리의 생각만이 아니었는지……
선물 사주겠다는 핑계로 혼자 있어야 했던 아이들은 외로웠다.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그런 날이었다.
너희들 마음을 몰라서 엄마,아빠가 미안하다.
오늘은 너희가 주인공이니 마음껏 놀아보렴
엄마, 아빠 그런데 어디 가서 뭐 하고 놀건데요??
엄마, 아빠 曰
......
여기 우리가 생각하는 것 같지 않은 요즘 아이들 또 있다.
비록 어린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학부모도 아니고
여자친구 있어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보다는 오늘 하루 주인공이여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봉사하겠다고
마음 따뜻하게 무장한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들.
이런 날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섰다.
장소는 인천연수공원
사랑 행복 꿈 &나눔 이라는 이름아래 신나는 연수어린이 큰 잔치라는 지역사회 행사를 진행, 지역아이들이 신나게 재미있는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서 써니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이스크림 높게 쌓기는 기본. 이상고온으로 무더운 5월에 인형 탈 쓰고 땀 빼기. 콘칩을 풍성하게 보이게 하기. 림보게임 진행. 풍선아트까지……
아이의 아이에 의한 아이를 위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 한 노력들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유도, 아이들을 신나게 책임졌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쿠폰을 나누어주고 그 쿠폰을 과자나 먹거리로 바꾸어주어 입을 즐겁게 했다.
가장 아이들을 즐겁게 했던 것은 날씨가 날씨였던 만큼 물과 물고기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미꾸라지를 잡아라!’는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 바람에
예민한 미꾸라지들이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허연 배를 드러내고 죽어버리는 바람에 써니 봉사자들이 애를 먹어야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미약했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이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된 대학생이라는 그 장점 하나로 쉽게
아이들과 함께 뛰어 노는 것을 제일 열심히 했다.
요즘 애들 돈만 밝힐 것 같았지만
비싼 선물보다는 가족나들이를 더 좋아했고
요즘 애들 자기 밖에 모를 것 같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로 봉사할 줄도 안다.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는 그런 애들이다.
Posted by 서혜미(puhaha0528@naver.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 http://besunnyb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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