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sight People 장애아동 봉사활동 어렵다고요?

장애아동 봉사활동 어렵다고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대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가면 2명의 써니를 만날수 있다. 유의식써니와 이은혜써니는 방학때도, 시험기간때도, 매주 금요일이면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간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가서 만만노리터( http://blog.besunny.com/1016, 장애아동들과 미술활동을 하면서 장애아동들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활동을 하거나 활동이 없는 금요일은 장애인아동을과 함께 소소한 시간들을 보낸다.


 




 


 


1. 누구세요?


 


 


써니 : 두분은 학교에서 평소에 어떤 모습이에요?


윤의식써니 : 저는 그냥 펑범한 대학생이에요.  그냥 활달하고 할 일 열심히하고 성실한 학생이에요.


이은혜써니 : 저는 활달한 편이에요. 친구들사이에서 누구나 한명쯤 있을 법한 그런 대학생이에요


 


써니 : 써니활동이 없을 때는 어떻게 지내나요?


윤의식 써니 :저는 이번 학기에 복학 했구요. 이제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라 취업준비중이에요, 자기소개서도 쓰고 있고 면접도 보러다니고 있고요


이은혜 써니 :저는 내년에 복학예정인 취업준비생입니다, 휴학중이라 지금은 영어공부하고 ,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따고,, 다들 그렇듯 평범하게 지내고 있어요


 


윤의식써니와 이은혜써니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매주 장애아동복지관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이라 누구나 생각하듯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이 아니라,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학생이었다.


 


 


2. 왜 그렇게 좋아요?


 


 


윤의식써니와 이은혜써니는 대학생이지만 지금은 모두 휴학중인 상태이다. 그렇지만 요즘 휴학생이 재학생보다 더 바쁜게 현실이다. 소위 말하는 스펙도 쌓아야 하고, 학원도 가야하고 , 복학준비, 취업준비등등, 휴학생이라고 시간이 많이 않을 것이다. 근데 왜 두 써니는 매주 금요일날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가는 것일까? 솔직히 필자도 써니활동을 하고 있지만, 너무 바쁘거나 혹시 아프기라도 할 때면 가기 싫을 때가 있고, 쉬고 싶을 때가 있다. 뭐가 그렇게 좋아서 매번 가는 것일까?


 


써니 : 왜 매주, 활동이 없을 때도 복지관을 가는 거에요?


 



 


 


윤의식써니 : 음,, 저는 처음에 장애아동과 파트너를 정해서 1:1로 활동을 하는데, 제가 맡은 아동이 제일 소통하기 힘든 아이였어요. 그래서 처음엔 그 아동이 너무 미웠어요, ‘그만둘까?’도 생각하다가 어느 날 제가 ‘잘할꺼야?’ 라고 물어 봤는데 눈물이 그렁그렁하면서 ‘잘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보통 장애아동들 같았으면 ‘잘할게’라고 답을 해요. ‘잘하고 싶어요’라는 말이 자기도 잘하고 싶은데 자기마음대로 통제를 못해서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마음이 웅클하고 책임감이 느껴졌죠, 그때부터 써니랑 상관없이 복지관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은혜써니 : 저는 딱히 사연이 있는게 아니라, 농활이나 노인복지관, 캠페인등등 많은 봉사활동을 해봤는데, 장애아동들이랑 같이 미술활동하면서 놀아주는 게 더 보람차고, 제가 더 즐겁더라구요. 노인복지관이나, 농활은 뭔가 할 일을 했다라는 느낌인데 장애아동과 함께 활동을 하다보니 더 정도 많이 쌓이고,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고 가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제가 몇년전에 한 초등학굥에서 장애아동 겨울방학교사를 했었는데 그때 장애아동들이랑 활동했던 게 너무 좋다는 걸 알았고, 정도 많이 느꼈어요. 오히려 일반 아동보다 장애아동들이 더 정도 많고 순수하다는 걸 느꼈어요


 


써니 : 매번 활동에 가시겠지만, 그래도 가장 가기 싫었을 때는 언제에요?


윤의식써니 : 저는 첫 횔동 나가고 파트너가 너무 힘들어서 그때만 가기 싫었고 항상 가고 좋았어요


이은혜써니 : 저는 가기 싫었던 적은 1학기 떄 써니 마지막날이요, 마지막인게 너무 서운하고 씁쓸해서 그랬어요, 그래서 결국엔 다시 가고 2학기때도 또 써니를 하고 있어요.


 


써니 : 활동하면서 재밌었던 일은요?


윤의식써니 : 가장 재밌었던 일이요? 저는 그냥 항상 재밌었어요! 아이들이랑 활동하는 것도 재밌고, 소풍가는 것도 재밌어요. 그냥 놀러 가는 기분이에요!


이은혜써니 : 가장 재밌었을 때는 써니가 끝나고 여름 방학 때 복지관에서 공주 마곡사에 캠프를 갔을 떄에요, 그떄 아이들이랑 같이 먹고, 자고, 게임하고, 수영하고,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놀었는데 그떄 정말 친구들이랑 놀러간 것 처럼 재밌었어요 !


써니 : 그럼 재밌을 떄도 있지만, 보람찰때도 있을 텐데요?


윤의식써니 : 저는 항상 보람있었어요, 특히 파트너가 말 잘듣고,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보람을 느꼈어요


이은혜써니 : 몇명아이들이 이제 제 이름을 불러 줄때에요, 뭔가 그럴 때 기쁨을 느껴요. 금새 까먹는 아이들이 많지만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놀아줄 때 아이들이 신나하면 저도 같이 신나면서 기뻐요! 특히 시소 태워줄때에요!


 


써니 : 두분은 그럼 매주 같이 보실텐데 혹시 이성적인 감정은 생기지 않았어요?


윤의식써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은혜써니 : 저는 남자 친구 있어요!


 


 


3.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많은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한번쯤 해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편하고 쉬운 봉사활동을 선호하는 탓에 장애아동 봉사활동에는 봉사 신청자가 적은 편이다.



 




 


 


매주 매주 의무감에 젖은 봉사활동,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봉사활동, 쉽고 편한 것만을 원하는 봉사활동을 찾고 있는 대학생이었다면 한번쯤 마음을 담고 가슴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해보는 게 어떨까? 봉사를 위한 봉사활동보다 나를 위한 봉사활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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