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eatures sunny Issue 스스로 멋진 것을 찾는 청년들의 사회적 기업

스스로 멋진 것을 찾는 청년들의 사회적 기업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가 준비한 1월 시선은 “사회적 기업” 입니다. 사회적 경제가 대두되는 요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기업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대학생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많아지는 만큼 경쟁력도 확보해야 하는 사회적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끊임없이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을 실현하려는 대학생들의 노력 역시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착한 마음씨, 사회적 관심에 더해 더 알아야 할 건 없는지, 써니와 함께 알아보아요^^

 

1. 사회적 기업을 외치다.

3. 20대가 만든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 Do손

 

 

 

#. 사회적기업, 착하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다.

 

사회적기업이란 지역사회, 국가, 세계 차원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조직이다.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고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기업이다. 더 나아가 기업인 만큼 사업성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납득할 만한 비즈니스의 방법을 활용하여 그 사업을 지속시킬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또 하나, 혁신성까지 갖춰야 한다. 그들만이 주목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통해 특수한 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해야하며, 이 틀 역시 독창적이고 혁신적이여야 한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인정받고, 지속 가능해 지는 것이다.

 

사회에 좀 더 도움이 되는, 공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저 ‘저는 착한 기업입니다.그러니 같이 착해져 보아요.’ 라는 감성의 호소는 매력이 없다. 예쁘고 세련되고 멋진게 더 중요한 현대인들에게 설득력이 있을리 없다.

이왕이면 대기업에 가고싶고, 이왕이면 멋지게 살고싶은 대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 정치/사회적 문제에 관심갖지 않고 묵묵히 영어 점수를 좀 더 올리는게 멋있어 보인다고 착각하는 대학생이 사회적 기업에 관심갖기란. 거기다 직접 그 사업에 뛰어들기란 보편적 현상은 아닐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 여기저기서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들끼리 사회적 기업 동아리를 만들어 공부도 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진행한다. 뿐만아니라 사회적 기업을 ‘직접’ 창업 하려는 대학생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1) 공정여행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청년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청년 사회적기업인 [공감만세]는 “공정여행”을 꿈꾸는 단체이다. 공정여행이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여행이면서 동시에 환경과 그 지역에 도움이되고, 소비보다는 그 지역 사람과의 관계맺음을 지향하는 여행이다. 이들은 온전한 여행상품을 내놓지 않는다. 기획부터 진행까지 참가자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한 뒤, 여행을 함으로써 실천한다.

 

현지인들에게 직접 듣고 배우는 여행. 단순히 가이드에게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직접 소통하며 다니는 여행. 나만 즐거운 여행이 아니라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지향하는 [공감만세]는 여행의 수익금을 현지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좀 더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생각하고 참여자와 함께 깊이있게 만들어 나가는 [공감만세]. 아직은 부족한 젊은 사회적 청년들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프로보노는 이들의 사업을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2) 텀블러 사용문화를 조성하는 [BringYourCup]

 

(홈페이지 : http://bringyourcup.co.kr/)

 

2012년 5월에 런칭한 소셜벤처기업인 BringYourCup. 이들은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많은 대학가에 위치한 카페와 제휴를 맺어, 이 카페에 텀블러를 들고오는 손님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것. 텀블러에 있는 브유컵 로고나, 혹은 브유컵 스마트폰 어플을 보여주어야 한다.

 

시즌마다 예쁜 텀블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는 락앤락의 후원을 받아, 정가 24000원의 텀블러를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텀블러로 허세를 부리는 대학생이라면, 이왕이면 이쁘고 저렴한, 거기다 들고가면 커피까지 할일 받을 수 있으니 1석 3조의 효과를 보는셈. 주 수익원이 되는 텀블러 판매금액과 텀블러에 실리는 기업광고의 수익금으로 후원사를 유치하는 것이 이들의 경영 방식이다.

 

 

이들은 뉴욕의 사회적기업인 탭잇워터(Tapitwater)가 지역 레스토랑과 제휴해 물통을 휴대한 사람에게 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플라스틱 물통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레스토랑 보다는 카페에서 일상화된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소비를 줄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제휴카페의 경우는 텀블러 사용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환경을 살릴 수도 있고, 카페를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 내가 생각하기에 멋있는 거, 그게 바로 사회적 기업.

 

사람은 누구나 멋있어지고 싶어한다. 누군가는  더 좋은 직장에서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자신의 모습에 멋짐을 느끼고 그것을 지향해 나간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에게 멋짐이란 조금 다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속에서 좀 더 공정하게 사는게 누군가에겐 멋짐이 될 수도 있다. 텀블러를 들고다니는 허세 속에서도 절약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 나는 그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 실천하는 대학생들은 그저 착하지만은 않다. 그저 우리가 생각하기에 멋있는 것들을 할 뿐이고, 그게 단지 사회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이다.

아직도 사회적 기업이 착함과 희생정신으로만 무장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일단 그대에게 멋있는게 무엇인지 부터 정의내려보자. 어쩌면 그 정의들이 더 많은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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