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sight People 라우드 프로젝트, 작은 외침으로 세상을 변화하다

라우드 프로젝트, 작은 외침으로 세상을 변화하다

 

 

 

나비효과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 이론으로.작은 노력으로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이 단어는 흔히 자기소개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말은 언뜻 천국을 꿈꾸는 듯하지만 있을 수 없는 말은 아니다. 세상과 소통하고자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이종혁 교수님을 만나보았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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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교수님은 어떤일을 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 학부 교수, 광운대학교 공공 소통 연구소 소장이자 현재는 해피노베이터 컨테스트의 기획 부문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이종혁 교수입니다.

 

교수님은 현재 LOU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LOUD project는 일상 속 문제들을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서 해결해 보자는 취지의 프로젝트 팀이에요. 팀 이름은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의 줄임말로 ‘작은 외침’이라는 뜻이 있어요.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공공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큰 외침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지은 이름이죠.

 

LOUD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여러개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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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프로젝트|loudproject.com

 

하나에 집중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한 우물만 파지는 않아요. 저희는 이 사회에 작은 아이디어를 실험적으로 던지는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 사람들에게 ‘이것도 해볼 수 있어.’라고 새로운 제안을 하는 거죠. 그것이 작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독립적으로 생각한 아이디어로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콜라보레이터들도 있어요. 의외의 사람들, 대상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그들과 나누다 보면 그 또한 작은 변화의 씨앗이 되지요.

 

예를 들어 요즘 지하철에서는 덩치가 커다란 백팩이 민폐라고 해요. 그것을 문제로 인식하고 ‘백팩을 만드는 곳에서는 무슨 고민을 하세요?’라고 묻는 거예요. 그리고 그들의 고민을 듣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다 같이 찾아보는 거죠.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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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프로젝트|loudproject.com

 

작은 실천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사물 존칭 캠페인이에요. 흔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극존칭을 써서 ‘커피 나오셨습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틀린 말이에요. 존칭 오류의 문제를 보고 저희는 컵홀더에 적어 넣은 몇 줄의 문장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시작은 동네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나아가 파스쿠찌,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 여러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존칭 바로잡는 컵홀더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아이디어가 항상 마르지 않는 샘처럼솟을 수는 없을 텐데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으시나요?

‘아이디어는 뭘까?’라고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아이디어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되짚어보세요. 기본이 되는 공부라던가, 기본적인 이해는 했는지 등을요.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다고 하면 메시지에 대한 이해와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공부, 수용자들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기본적으로 되어야 해요. 현재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아이디어는 절대로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학생들이 아이디어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는 기본적인 공부나 이해 없이 재미와 멋으로만 접근해서 그래요. 특히 광고적인 속성에 집중하다 보니 순간의 임팩트는 있을지 몰라도 정작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무릎을 탁 칠 수 없는 거예요.

 

힘이 세다고, 힘을 많이 준다고 해서야구 선수가 홈런을 잘 치는 것은 아니에요. 유연성을 갖춰야 하고, 힘을 빼고 기본에 충실할 때 홈런이 나올 거예요. 아이디어가 멋을 내고 튀어야 하고,다른 사람과 차별화되어야 하는 생각을 가지면 가질수록, 힘주는 거랑 같은 거예요. 힘이 들어간 커뮤니티는 굉장히 유치하고 단발적이에요.

 

기본적인 이해만 충실히 한다면 아이디어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시면서 가장 기쁘셨을 땐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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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프로젝트|facebook.com/loudproject2015

 

매 순간순간이 좋아요. 사회문제를 직면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과 그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땐 소중하죠. 모두가 아이디어를 모아 의지를 가지고 동참해주는 연구원들이 있으니까, 그들과 함께 하는 일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요.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하고싶은 한마디 부탁드려요.

젊은 대학생 여러분에게는 시간이 있어요. 중요한 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것, 그리고 시간을 활용하는 동안 무언가에 어떻게 도전할 것인가라는 것이에요. 도전하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지려고 하는 욕구를 가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동적인 자세로 성공한 누군가의 이야기, 그냥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세우고 앉아있는 그런 수동적인 존재들로 머물러있다면 여러분들은 성공할 수 없어요. 일단 자존감을 찾으세요. 여러분들이 경험하고 있고, 현실에서 하고 있는 이는 일들은 여러분만이 알 수 있고, 여러분의 가지고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철칙은 ‘일상을 바꿔야 한다.’에요. 대중적인 관점에서 일상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 탈출해서 내가 주도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변화시키고 나는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생각해보세요.

 

되돌아보는 시간

 

날 작은 틀에 끼워맞추어 규정짓는 순간 작은틀에 갇혀 발전할 수 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은 진부한듯 하지만 더없이 소중한 충고였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수동적인 자세로 성공한 누군가의 이야기만 듣고 부러워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발전을 꿈꾸는 내가 참 이기적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다.

 

작은 문제라도 해결하려는 해결책을 찾아내고 적용하면 스스로가 발전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 작은차이를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거라 믿고 작지만 단단한 노력과 발전을 꾸준히 하고 있는 ‘LOUD’에게 박수를 보낸다.

 

 

 

2015+써니블로그크레딧_김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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