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eatures Culture 뻔한 기부? Fun한 기부!

뻔한 기부? Fun한 기부!

 

 

 

내 돈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기부. 기부란 참 매력적인 행위이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쉽게 외면하고, 지루해한다.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보이고, 내가 기부를 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할 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여기, 이색적인 방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재미있고 착한 기부를 소개한다.

 

 

 

캡처2

원빈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아이스버킷챌린지, SNS 타임라인을 지배하다

 

 

2014년 8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과 대한민국을 지배했다. 대표적인 소셜기부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캠페인이다. 지목받으면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약 10만 원을 루게릭병 퇴치를 위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 6월 미국 방송에서 차가운 물에 뛰어드는 기부 캠페인인 콜드워터챌린지를 소개하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기부한 것이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시작이었다. 이후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기부로 발전하였고, 한국에서는 유명 스타의 참여에 힘입어 전국적인 참여가 잇따랐다. 한국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관련 재단인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 금액은 9억 5천만 원으로, 전보다 약 10배 증가했다고 한다.

 

 

 

 

캡처

친구의 해비타트 희망 손글씨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손글씨, 나의 글씨가 따뜻한 집으로

 

 

2015년 2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한 캠페인이다. 위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SNS에 올리고 지인에게 권유하는 형식이다. 천 개의 글씨가 모이면 열악한 아동가정 한 세대를 선정해 따뜻한 집을 지어줄 수 있다. 단지 글씨만 쓰면 기부가 된다는 매력 덕분에 SNS에서 큰 호응을 일으켰고, 약 9천 명 이상이 참여하였다. 2015년 9월 한국해비타트는 어머니를 여읜 세 형제의 낡은 집을 보수 공사하면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캡처5

출처 : 유니세프 아우인형 홈페이지

 

 

한국유니세프 아우인형, 나만의 인형을 만들어요

 

 

내 동생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우인형을 만들거나 입양하면 홍역, 결핵 등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에게 예방접종 백신을 지원할 수 있다. 한국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아우인형 도안을 내려받아 인형을 만든 뒤, 개인은 예방접종 백신을 보낼 수 있는 기금을 유니세프로 보낸다. 단체나 학교는 완성된 인형으로 전시회나 입양 행사를 진행해 기금을 모금한다. 아우인형은 매우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펠트 장난감 기부

출처 : 넥슨 사회공헌 블로그

 

한코리아 착한 장난감 만들기, 노는 게 제일 좋아

 

 

돌고래, 고양이, 토끼, 기린, 펭귄필통 등 한코리아의 착한 장난감 만들기 키트를 만 원에 사면, 구매 자체로 기부가 되고 직접 만든 장난감은 안전한 놀 거리가 부족한 해외 아동에게 전달된다. 기부금은 질병퇴치, 깨끗한 식수, 배움의 기회 등에 사용된다. 총 106,037개 장난감은 53개국에 전달됐다(한코리아 홈페이지 공지 기준). 기부자 스스로 기부에 참여한다는 인식을 높일 수 있고, 장난감을 직접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캡처3

밧줄에 묶인 아이의 손

 

 

The Social Swipe, 기부가 눈에 보여

 

 

독일 자선 기부단체 Miseror의 아이디어로 제 3세계의 굶주린 아이들과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필리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항, 터미널, 쇼핑몰에서 스크린에 카드를 긁으면 2유로가 기부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위 사진은 social swipe의 예로, 아이의 손에 묶인 밧줄 사이의 홈에 카드를 긁으면 밧줄이 풀어진다. 이처럼 카드를 긁는 행위를 통해 나타나는 화면의 변화는 기부자에게 기부의 결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부자의 이메일로 기부한 금액의 사용처를 알려주고, 카드 청구서를 통해 정기후원을 권함으로써 정기 후원자를 확보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기부된 금액은 3,000유로이며, 일 년 만에 정기 기부자는 23% 증가했다.

 

 

 

 

캡처4

유니세프 오뚝이 모금함

 

 

오뚝이 모금함 캠페인, 쓰러진 아이를 일으키자

 

 

동전 투입구에 동전을 넣으면 동전 무게로 인해 쓰러진 아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기부의 금액보다는 많은 사람의 참여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뚝이’라는 상징적인 소재가 아이를 일으키는 참여를 끌어낸 것이다. 2014년 6월 유니세프에서 진행한 모금캠페인으로, 모금액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사소한 생각의 전환으로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꿔 가는 사람들. 주위를 둘러보면 재미있게 선한 일을 할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뻔한 기부는 가고 이제 Fun한 기부를 즐기자.

 

 

 

 

2017 써니블로그크레딧_조경혜 v1

POPULAR

나의 나날을 만들어가다: 오 마이 데이즈

왜 옷인가요? 오 마이 데이즈는 ‘나의 나날을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은 청주 충북지역팀의 우울증 및...

청주충북지역의 아름다운 마지막 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종결 워크숍

“1년 동안 써니 하려면 강인한 멘탈이 필요하다!”

1년 동안 리더하려면 강인한 멘탈이 필요하다. '2019년, 1년 동안 리더그룹으로 활동하며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리더십, 존중, 자발적인 자세, 모두 중요하지만...

콜록콜록! 실내정화식물 키워보는 건 어때?

콜록콜록! 미세먼지의 계절이 왔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뿌연 하늘을 보고 있으면, 공기청정기라도 한 대 들여놓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