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eatures Culture 대학 열정의 장, 유니브 엑스포(ft.Idolé)

대학 열정의 장, 유니브 엑스포(ft.Idolé)

대학생 성장의 모든 것

‘대학생 성장의 모든 것’, 유니브엑스포를 한 마디로 표현할 문구일 것이다. 유니브엑스포는 대학생들의 사회, 문화적 상황과 요구를 반영하여 동아리, 정부, 기업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 집합시킨 국내 최초, 최대의 대학생 박람회이다.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실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유니브 엑스포는 서울, 부산, 대전, 전주, 대구, 제주의 여섯 지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유니브엑스포는 2010년 ‘동아리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최초 개최되었다. 연합동아리, 정부, 기업, NGO 등이 참여해 총 100개의 부스를 운영했던 동아리 박람회는 이후 9년 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유니브엑스포는 대학생이 주체가 된다는 것에 걸맞게 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대학생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유니브엑스포는 해당년도 5-6월 경 진행되지만 그 준비기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길다. 전년도 가을부터 유니브엑스포에서 펼쳐질 공연, 무대 등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기획실, 엑스포의 후원 및 대외 업체들과 협력하는 대외협력실, 엑스포의 모든 시각적 콘텐츠를 총괄하는 디자인실, 엑스포의 인사, 재무와 같은 내부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운영지원실, 엑스포의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실의 5개 부서 기획단이 개설되며 이를 이끄는 실장단과 최고 리더인 학생위원장을 필두로 행사를 구성하고 진행해 나간다.

 KakaoTalk_20190425_095757855출처 : 유니브엑스포 홈페이지

실장단과 학생위원장이 9-12월 초기기획단이란 명칭으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행사의 기틀을 다진다면 그 이후 5개 부서에서 활동할 ‘기획단’이 1-5월 보다 세부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그 이후에는 또 다시 서포터즈인 ‘유니브’를 통해 행사 준비가 지속된다. 이렇게 이틀에 걸쳐 진행될 유니브엑스포를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모여 9개월에 걸친 긴 시간을 투자한다. 이런 체계적이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유니브 엑스포는 대학생들의 열정을 전국에 선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차근차근 만들어지는 엑스포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가 신청은 네이버 유니브엑스포 참가단체 카페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2019년 2월 16일부터 3월 11일 오후 2시까지 홈페이지에 제공된 양식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2019 서울 유니브엑스포의 경우 대학생활 박람회에 걸맞는 유익한 정보를 주는지에 대한 유익성, 해당 참가단체의 콘텐츠가 적합한지에 대한 적합성, 방문자들에게 제공되는 콘텐츠가 독챵적이냐는 독창성의 세 기준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위 양식과 기준을 충족한 인원들은 3우러 15일 참가단체 발표를 통해 합격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참가단체로 확정된다고 해서 무조건 자신들의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차 콘텐츠 기획안을 4월 6일까지 네이버 카페에 지정된 양삭으로 제출해야만 하며 피드백과 2치 기획안 제출을 통해 5월 22일에 가서야 최종적인 기획안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를 모두 충족한 단체는 다가오는 6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엑스포에 참가해 개별 부스를 운영할 자격을 얻게 된다.

(홈페이지 : http://www.univexp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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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idolé

이런 과정을 거쳐 2019 서울 유니브 엑스포에 출사표를 던진 대학생 단체가 있다. 바로 대학생 독립잡지 팀 ‘매거진 아이돌레(magazine idolé)’이다. ‘아이돌레’라는 팀명은 아이돌을 지칭하는 ‘idol’에 ‘되다’의 의미를 담은 프랑스어 표현 ‘é‘를 더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다소 특이한 합성명사인 이 단어는 독립잡지계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소심한(?) 포부와 함께 e위의 악쌍(accent)을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아이돌 문화에 데힌 의미를 강조한다. 아이돌 문화가 더 많은 사람들을 아우르는 문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잡지를 통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는 아이돌레는 좋아하는 일에 당당하게 스스로의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 있는 팬들이야말로 자신의 취미를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들이라 선언한다.

아이돌레는 2017년 7명의 필진을 모다 시작된 대학생 독립 매거진 팀이었지만 현재 고려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여러 대학의 20여 명 학생들이 모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세 번의 오프라인 잡지를 출간한 아이돌레는 그 외 인스타그램 등의 sns는 물론 유튜브와 자체 웹 매거진을 통해 꾸준히 아이돌 문화와의 소통을 이뤄가고 있다.

(홈페이지 : https://www.magazineido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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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거진 아이돌레

유니브엑스포 아이돌레도 간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돌레 팀은 다가오는 2019년 서울 유니브 엑스포 참가를 확정지었다. 2017년 하반기 결성된 아이돌레는 그간 자체 웹진과 오프라인 매거진 출간에 힘썼지만 올해부터 보다 대외적인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그간 나름대로 내실을 다졌던 학생 매거진 팀이 서울 유니브엑스포에 당당히 참가하는 셈이다. 얼마 남지 않은 6월 1-2일, 양일간 펼쳐질 엑스포를 앞두고 정종혁 편집장의 인터뷰를 통해 팀의 포부를 살펴보자.

Q1) 아이돌레를 어떤 단체로 정의하고 싶은가?

: ‘아이돌레’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아이돌 문화 독립 매거진입니다. 현재 한국의 아이돌은 높은 음악성과 흡인력 있는 기획으로 세계적인 문화가 되었고 소수의 전유물로 존재하던 아이돌 문화는 점점 광범위한 세대를 아우르는 전체 문화로 성장했습니다. 아이돌레는 ‘이제는 모두의 아이돌’을 모토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주류 문화로서의 아이돌을 조명하고 팬들의 미디어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향유의 전문가 집단’입니다. 이런 저희의 생각은 나름대로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2) 유니브엑스포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가?

: 아이돌레 공식 계정으로 온 참가 권유 메일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규모가 큰 대학생 축제인 만큼 유니브엑스포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엔 방문자가 아닌 단체 이름의 기획자로 참가하게 되었네요.

Q3) 유니브엑스포에서 어떤 부스를 운영할 계획인지?

: 엔터테인먼트 직무별로 구성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고 간단한 입사신청서 작성을 통한 월클’잡(job)’덕이 되기 위한 아이돌레만의 덕질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홍보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속한 팬덤이 아닌 다른 팬들과의 교류가 즐겁고 나아가 이를 콘텐츠로 소비하는 미디어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직군별로 준비한 퀴즈를 풀고 아이돌레의 입사 신청서를 작성하게 하면서 아이돌 산업에 대한 흥밍ㅘ 더불어 단체가 제작하는 미디어를 자연스럽게 소개합니다. 더불어 ‘잡(job)’덕 들의 열일하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참여하도록 만듭니다.

Q4)엑스포 활동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 유니브엑스포 TF팀을 조직해 부스 기획을 함께 진행하다보니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분담을 통해 부스 현장에서 소개할 아이돌레 잡지 3호와 기타 게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기획이 오가는 행사 준비 단계보다는 많은 참여자들을 상대해야하는 행사 당일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Q5)유니브엑스포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 얼마 전 리쿠르팅을 진행하며 아이돌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앨범만 사서 듣는 사람부터 콘서트를 섭렵하는 진성 팬까지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덕질’을 실천하며 아이돌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덕력에 관계없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대학생들의 축에인 2019 유니브엑스포를 통해 더욱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며 또 다른 의미의 팬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싶습니다. 나아가 많은 이들이 아이돌레의 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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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거진 아이돌레

김 동희
김 동희
distused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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