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sight 가치를 나누고 누리다, 모아 스토리

가치를 나누고 누리다, 모아 스토리

사람들에게 외면받던 장애인의 이동권, 아무도 들어 주지 않던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들의 이야기,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열린 여행 환경을 만들어 주고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를 나눠 세상을 함께 변화시키고 있는

사회적 기업, 모아 스토리를 만나보았습니다.

가치를 만듭니다

1대표님 소개

Q.안녕하세요!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적기업 모아 스토리 대표, 강민기라고 하고요.

사회적 기업이니까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데, 저희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장애인이라든지 아니면 결혼 이주 여성, 다문화 가정, 아니면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는 PD, 방송작가 일을 오래 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2015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Q.모아 스토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소개 부탁드려요!

모아스토리 콘텐츠는 스태프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같이 기획해요.

그래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보를 콘텐츠로 만드는 ‘이지 트립’이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동화모금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고요. 청소년들이 요새 미디어 환경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강의를 일 년에 70회 정도 하고 있어요.

Q.왜 이름을 모아 스토리라고 짓게 되었나요?

세상에 한국에 5천만 명의 인구가 살잖아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저는 한국에만 5천만 개의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사실 우리가 TV에서 보는 유명한 사람들도 자신의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그냥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아이에게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다 모아서 공유할 좋은 플랫폼을 만들고 이야기를 모아 간다라는 의미에서 모아 스토리라고 지었죠.

가치를 누립니다

2모아스토리 사업

Q.많은 사업 콘텐츠 중에 지금의 아이템과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드는거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영상으로 제작하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PD 생활을 하면서 매우 많은 사람들을 접해봤는데 저는 사회에 관심이 많아서 시사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어요. 환경 프로그램이나 아니면 장애인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많이 만들었는데 2012년도에 런던 장애인 올림픽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장애인을 많이 접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같이 다니다 보니까 실제로 상황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냥 옆에서 찍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생활을 하면서 다니다 보니까 지치고 힘이 들었어요. 정작 장애인분들은 훨씬 더 힘들었겠죠?

그래서 이걸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도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못 가는 길이 있으면 갈 수 있는 길도 있을 테니까 적어도 갈 수 있는 길과 장소에 대한 정보만 모아서 줘도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서 그거를 어떤 형태로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 고민했어요

단순히 조사해서 텍스트 형태로 줄 것인가, 영상(이미지) 형태로 줄 것인가를 고민했고 그 중, 영상이 제일 낫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때부터 영상을 가지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권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Q.모아 스토리에서 이지 트립, 미디어 교육, 문화 다양성 사업 중 사회적 약자분들의 자립을 도와주고 능력을 키워준 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지트립’ 같은 경우는 저희와 함께 하는 리포터들이 자기의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어요. 이 분들이 계속 영상에 나오고 그 영상들이 공유되면서 대표성을 띄기 시작한 거에요. 예를 들면 장애인식 강의가 있을 때 그분들이 좀 더 섭외 순위가 높아진다든지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 한다던지 아니면 지금까지는 조금 수동적이었던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바뀌어서 본인의 일을 찾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던지 이런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예전에는 혼자 여행을 하고, 혼자 알고 있던 부분들도 지금은 ‘이지 트립’을 통해서 가공해서 무언가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런 계기들은 ‘(이지)트립’을 통해서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고 있고 몇 분은 일자리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문화 사업 같은 경우는 서울시와 같이 성우 오디션을 진행해서 결혼 이주 여성분들을 선발했었어요. 저희가 이제 다문화 관련된 콘텐츠 사업 계획이 있을 때마다 그분들 초대해서 직접 기획도 하고 참여도 하고 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만들어나가기도 하면서 사회에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 발짝 나아갑니다.

3

Q.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싶은가요?

무장애 코스를 발굴해내는 건데 작년까지는 그게 서울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전국에 중요한 지역이나 중요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에요.

저희가 이제 웹사이트를 가지고 정보를 모아가고 있는데 저희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규합할 예정이에요. 어떤 것이냐 하면 저와 함께했던 분들이거나 모아 스토리에 함께 하는 분들이 모여서 내가 오늘 점심때 간 곳이 접근성이 좋은지 안 좋은지 올려주시는 거예요. 예를 들면 숙대에 계시면 숙대에 있는 정보를 모아주시고 청주면 청주의 장소에 대한 정보를 모아 주시는 거예요. 그럼 저희는 그걸로 데이터화해서 지도에 표시하고 휠체어가 갈 수 있는지 없는지도 파악해서 리뷰도 달 수 있으면 달 수 있게끔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게 조금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구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이 모으시면 상품권도 드리고 하려고요(웃음)

모아 스토리와의 만남을 통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중, ‘우리가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한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다’라는 강민기 대표님의 말이 가장 인상에 깊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도 나만의 행복만 생각하며 살고 있진 않은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에 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변 혜현
변 혜현
bhh99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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