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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사회초년생입니다

 

굿피플출처: 채널A <굿피플>

  최근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신입사원 탄생기- 굿피플>(이하 굿피플)이다. 예능판 미생으로 평가받고 있는 <굿피플>은 매주 토요일, 실제 로펌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하는 로스쿨 학생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 ‘굿피플’은 우리말로 직역하면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좋은사람이라고 하면 보통 인품이 좋은 사람을 많이 떠올리곤 하지만 ‘굿피플’에서의 좋은 사람이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사람’혹은 ‘회사에 꼭 필요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좋은 사람’에 대한 대학생, ‘취준생’(취업준비생을 이르는 신조어)의 생각은 어떨까.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난과 신입사원 퇴사율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보았다. 휴학이나 수료를 선택하는 이유에 ‘취업준비를 위해’라는 답변을 선택한 대학생들이 75%였다. ‘휴학(休學)’ 공부를 잠시 쉬고, ‘수료(修了)’학교를 마친다는 뜻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휴학생, 수료생들은 휴식이 아닌 스펙경쟁에 뛰어들고 있고 이런 대학생, 취준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 일례로 모 대학의 취업경력개발원은 취업 관련 정보 습득에 있어 한계를 느끼는 대학생 및 취준생을 대상으로 커리어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대학의 취경원 관계자는 “ 크게 기초 튼튼반, 직무설정반, 취업실전반으로 나누어 적성에 맞는 직무 설정에서부터 이력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이미지 메이킹 등 기술적인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컨설팅과 그룹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취준하면 뭐하지? 퇴준! 

 

퇴사

                                                                                                                                    (사진출처: 동아일보)

  그렇다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어떨까. 취업에 성공한 이른 바 직장인 사이에서는 ‘메신저 감옥’, ‘찰러리맨’, ‘이케아족’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다. ‘메신저 감옥’은 퇴근 후에도 일과 상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찰러리맨’은 아이(Child)와 같은 직장인(Salaryman)이라는 뜻으로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회사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때도 부모님에게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며 ‘이케아족’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낮은 급여와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를 저가 가구 브랜드에 빗대어 표현한 신조어이다. 이러한 신조어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취업난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퇴준생’ 문제 역시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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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포스트)

  청년취업난, ‘퇴준생’ 현상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취업에 대한 마음가짐에 있다. 취업은 대학 입시가 아닌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스스로에 대한 탐구이다. 나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의 단골 질문,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장점과 단점을 기술하세요.’. 장점같은 단점이란 없다.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바로 이 질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탐구했는가를 묻는다. 그 방법이 짧은 메모든 일기장이든 영상물이든 상관없다. 자신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해 진실하게 탐구하고 분석해보자.

둘째,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말자.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다가 갑자기 열차가 연착되는 것처럼 모든 것이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 새로운 경험이 조금 돌아가게 될지라도 그 경험으로 인해 성장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메모하는 습관. 생각은 잡아두지 않으면 날아가 버리는 풍선과 같다. 자신에 대한 것, 오늘 했던 일 중에서 잘한 점과 아쉬웠던 점, 책을 읽고 든 생각 무엇이든 좋다. 그 생각들이 날아가지 않게 내가 가장 자주 보는 곳에 나의 생각을 기록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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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정희
손 정희
jhtree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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