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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이 환경을 해친다고?

, 선거운동이 환경을 해친다고?

‘선거’ 하면 정치, 공정, 그리고 투명 등의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렇다면, ‘환경’은 어떤가? 대부분은 선거와 환경의 관계에 갸우뚱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시즌 전국 거리에 걸린 지방 선거 현수막은 총 13만 8192장이다. 각 현수막은 10m 안팎이고, 모든 현수막을 이어보면 1382km에 달한다고 한다. 플라스틱처럼 일상적인 쓰레기는 아니지만, 선거 물품도 사용되고 난 뒤에는 쓰레기가 된다.

환경도 함께 뽑아줘!

앞서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다. 바로 ‘Touch4good’이다. 터치포굿은 친환경 선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 3,000명 이상의 후보 진영에 친환경 선거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여기에는 에코폰트 사용 여부, 의상에 붙은 마크와 이름의 탈부착 가능 여부, 유세 차량의 친환경 여부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70명의 후보자가 참여 의사를 밝혀 사업의 실제적 성과를 냈다. 정당별로 고유한 색을 사용한다는 점을 활용한 사업을 성공시킨 바 있다. ‘5년의 약속’ 프로젝트에서 정당 색이 들어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크라우드펀딩에서 초과수익을 냈다.

환경을 위한 선한 손길, 터치포굿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과 버리는 마음을 터치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짧게 쓰이고 버려지는 자원을 업사이클링해 상품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킨다. 앞서 언급한 5년의 약속 프로젝트의 에코백, 페트병으로 만든 북극곰 담요가 대표적인 예이다. 우체국 공익 재단과 함께 업사이클링 연구, 업사이클 전시, 업사이클 대회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도시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한다. 학교에 방문해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도시 속 환경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말고 에코벤트

선거와 업사이클링의 창의적인 연결은 이벤트로 여겨지는 날을 되돌아보게 한다. 하반기에는 추석, 할로윈데이,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의 많은 행사가 있다. 할로윈 파티를 한 뒤 그대로 버려지는 악마 머리띠나 플라스틱 안경, 그리고 추석 동안 사용될 일회용품이 떠오른다. 마냥 즐겁고 신나는 이벤트에서 반드시 쓰레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고, 필요한 물품만을 사용해서 ‘에코벤트(eco+event)’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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