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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나는 환경을 지키는 랩

내 랩핑(Rapping)을 들어볼래?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며칠을 위한 플라스틱 랩과 호일. 한국의 연간 플라스틱 평균 사용량은 1인당 92.8kg으로, 전 세계 1위이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은 자연 생분해가 불가능하므로 한 번 생산된 제품은 평생 지구를 떠돌며 환경을 오염시킨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무심코 사용하던 일회용품 한 달 치가 쌓이면 얼마나 많을까,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파트 전 세대, 우리 지역 전체 너머 전국까지 합산하면 그 양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점차 불필요한 일회용품은 줄이게 됐고, 오늘은 그중 많은 사람이 잘 모르는 일회용 랩의 대체품인 실리콘 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회용 랩 대신, 실리콘 랩 어때?

‘실리콘 밸리도 아니고 실리콘 랩은 뭐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마 있을지 모른다. 실리콘 랩은 일회용 랩의 대체품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 랩은 제대로 붙이지 않으면 확실히 밀봉되지 않고, 한번 잘못 붙이면 곧장 쓰레기통에 버려야 다.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돌리면 환경 호르몬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오늘 소개할 실리콘 랩은 용기 모양과 크기에 제한 없이 모든 그릇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비슷한 제품으로 비즈왁스 랩(패브릭에 천연 밀랍을 녹여 만든 랩)이 있는데, 밀봉 부분이 빈약하다는 후기가 많아 실리콘 랩을 구매했다. 실제로 사용해보고, 후기를 적어봤다.

찰진 랩 실력, 우승감이네

실리콘 랩은 포털 사이트나 소셜 커머스에 검색해 쉽게 살 수 있다. 하지만 후기를 잘 살펴보면 ‘음식물 냄새가 잘 안 빠진다’, ‘잘 늘어진다’ 등의 하자 있는 제품이 있으니 신중히 비교한 후 구매하길 바란다.  나는 일회용품 대체품을 전반적으로 판매하는 특정 사이트에서 실리콘 랩을 주문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실리콘 랩을 주-욱 늘려 용기의 윗부분을 막아주면 된다. 한쪽을 고정한 후 당기면서 밀봉해야 더 잘 부착된다. 어떤 모양의 그릇에도 사용할 수 있다.

 
씻을 때는 따뜻한 물과 세제에 조물조물한 다음, 헹구고 탁탁 털어 쫙 펼쳐 말리거나 행주처럼 널어주면 된다. 사용 전 2~3분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좋으며, 그릇보다 작은 사이즈의 랩을 씌우는 게 더 효과적이다.

보관할 때는 실리콘 특성상 찐득하기 때문에 깨끗한 천 위에 올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네모난 모양의 실리콘 랩의 경우, 주방 휴지 다 쓰고 남은 심에 행주와 실리콘 랩을 같이 말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좋다.

세척하거나 건조하는 건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보관이 조금 불편하다. 일회용 랩보다 몇 번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실리콘 랩을 사용함으로써 일회용품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게 다.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켜YO

해당 사이트 다른 구매자들의 후기를 찾아봐도 역시 약간의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다고 했지만, 일주일만 쓰다 보면 익숙해진다는 후기가 전반적이었다. ‘귀차니즘’ 하면 빠질 수 없는 나 역시 잘 쓰고 있는 걸 보면 모두가 쓸 수 있다. 쓰다 보면 익숙해지고, 당연해진다.

우리 모두 실리콘 랩 사용으로 일회용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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