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eatures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

더 큰 물로 가보자!

대학에 들어와 아무것도 모르고 놀던 때가 어제 같은데, 눈 떠 보니 어느새 고학번이라는 말을 듣는 3학년이 되어버렸다. 이제 슬슬 졸업, 취업이 걱정돼 지금까지 내가 대학 다니며 한 활동을 돌아봤다. 뭐, 여러 가지 멘토 캠프와 재능봉사에 참여했지만 뭔가 특별하게 크게 이루었다는 생각이 드는 활동은 없었다. 해왔던 활동 역시 학과와 연관된 활동이거나 학교와 연관된 활동이라 뭔가 더 큰 세상으로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를 벗어나 새롭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여러 대외활동 사이트를 찾아보던 중, 우연히 써니를 알게 됐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단체에 리더라니!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지원을 고민하며 조사해보니, 리더써니는 1년 동안 활동하며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일반 써니를 경험해보고 난 후에 리더 써니에 지원해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리더써니에 지원하게 됐다.

막상 해 보니 달라 달라

지원하기 전부터 일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검색해보고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둘러보았을 때, 분명 학교에 다니면서 병행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래서 더욱더 쉽게 리더써니에 지원해볼 수 있었다. 어차피 올해가 아니면 해보기 어렵고, 내가 지원한다고 해서 붙는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떨어지면 일반써니로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이 딱 내 이야기다. 모집기간이 11월 25일까지였는데, 내가 써니를 알게 된 날은 23일이었다. 이틀 만에 써니 시스템을 이해하고 지원서를 써야 했기 때문에 더 겁 없이 지원했던 것 같다.

이 하룻강아지는 리더써니가 됐고,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양의 업무에 놀라게 된다. 힘든 일은 많이 겪어보았기에 웬만한 일은 어렵다고 느끼지 않는 나라고 생각했는데 써니를 하며 내 한계를 보게 된다.

써니 업무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6박 7일 워크숍과 이후 상반기 활동을 준비하며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처음 하는 일이기에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내 시간을 뺏기는 느낌이 들어 가끔 써니에 지원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이 대외활동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내가 좀 편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은 이 생각이 ‘써니에 지원하지 않았다면, 내가 편한 그대로에 머물고 성장하지 못했겠지?’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함께 한다는 것

이제 써니 활동의 반이 지났다. 반밖에 안 했는데 이렇게 많은 점을 배우고 느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놀랍다. 좋은 경험도 많았고, 또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이제 상반기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를 꾸려 가려 한다. 하반기 활동을 통해서도 많은 점을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써니가 여러분의 재능, 끼, 마음을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앞으로 미래의 써니가 될 여러분을 응원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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