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ork SUNNY 법 안의 차별을 걷어내기 위해

법 안의 차별을 걷어내기 위해

법, 그게 뭔데요?

지적 장애인과 관련한 다양한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 츠지카와 타마노는 “지적장애 때문에 경찰이나 검찰, 법원에서 진술을 신뢰받지 못하는 등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잘못이 없음에도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죄에 휘말리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인 완주 경찰서 송호림 서장은 한 특강에서 “장애인이 범죄 피해를 인지하고 신고할 능력이 비장애인보다 부족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사회 모든 구성원을 지켜줄 의무가 있는 법, 그러나 이 그늘에서 편히 쉴 권리를 얻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사회변화 프로그램 ‘법을 팝’은 이러한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기본적인 법의 권리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법을 팝’은

‘법을 팝’은 지적, 발달 장애인 대상자가 좀 더 쉽게 법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써니가 사라져도 이들 스스로 꾸준한 반복 학습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교육팀과 교구제작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먼저, 교육팀은 주기적으로 기관을 방문하여 지적, 발달 장애인과 직접적 소통을 통한 교육을 진행한다. 어떤 교육이 가장 효율적인지 탐구하고 수정하며 적합한 교육안을 도출하고,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팀이다. 대상자의 특징을 파악하고 교육 이해도를 최대화할 방안을 논의, 교구제작팀에게 교구의 소스를 제공한다.

교구제작팀은 대상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교구 형태와 디자인을 직접 고안한다. 써니가 아닌 사람도 충분히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하고 간편한 운영체계를 만든다. 또한 교육팀에 교구 프로토타입을 제공한 후 꾸준한 소통을 통해 교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위 두 팀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교구를 제작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실용도 높은 교구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들은 시중에 발달 장애 혹은 지적 장애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교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법률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나는 2019 하반기 광주/전남 지역의 사회변화 프로그램인 ‘법을 팝’의 전반적인 틀을 기획하고 구성한 담당 리더써니이다.

차별은 자신이 누리고 사는 모든 부분에 존재할 수 있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당연했던 법이라는 울타리 속에도 여전히 차별은 존재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정당한 법의 그늘 아래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며, ‘법을 팝’이 사회 변화의 작은 촛불이 되길 기대한다.

POPULAR

너 잘하고 있어

요즘 너 어떻게 지내? 하이~ 요즘 잘 지내?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항상 감기...

주문을 잊은 음식점

치매는 처음이라 출처: KBS 주문을 잊은 음식점 멀고도 가까운 병 ‘치매’는 우리 사회에 너무나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당신을 위한 이야기

”미래를 생각하면 늘 불안하고, 어려운데 대학교에 간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제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가래떡은 어떨까?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오늘 11월 11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빼빼로 데이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