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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잘하고 있어

요즘 너 어떻게 지내?

하이~ 요즘 잘 지내?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항상 감기 조심하고.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요즘 따라 쓸쓸하고 공허하고 생각이 좀 많아지는 것 같아. 너는 어때? 그래도 너는 참 열심히 지내는 것 같아. 공부하면서도 열심히 봉사활동하고… 개인적인 즐거움보다는 사회를 위해 시간을 내는 모습이 정말 멋져.

근데 그렇게 열심히, 그리고 멋있게 생활해나가는 네가 요즘 따라 내 눈에는 지쳐 보여. 예전만큼 의욕도 없고, 웃음도 많이 사라진 것 같고… 뭐가 너를 그렇게 힘들게 할까? 공부? 인간관계? 봉사활동? 알바? 직장 상사? 동료? 뭐… 내가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상황과 고민이 있겠지?

사실 나도 지금 그래

근데 사실 나도 그렇다? 나도 요즘 따라 불안하고, 긴장되고 복잡한 생각들로 마음이 힘들어.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잘살아가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 여러 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 마음이 힘들수록 세상을 향한 원망의 화살이 나한테로 돌아와 결국은 자책으로 남는 것 같아. 모든 걱정이 결국엔 나 때문인 것 같고… 결국 남 탓도 못 해서 자책하는 괴로운 상황의 반복. 상황이 힘들다 보니 마음도 몸도 지치고, 앞에 있는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그것을 또 해내지 못하는 나를 보면… 정말 괴로워. 혹시 너는 어때? 나만큼 힘들어? 아니면, 나보다는 조금 괜찮아? 후자라면 정말 다행이다.

나는 그럴 때 이렇게 하니까 좀 낫더라

음… 나는 예전에는 이렇게 힘들 때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몰랐는데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야. 예전에는 무식하게 혼자 삼키고 넘겼던 것 같아. ‘괜찮아’라면서 혼자서 감정을 억누르고 억눌렀지. 근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까, 어느 순간에 펑! 하고 감정이 터져버리더라.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내 마음은 아니었던 거지. 여러 가지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고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으면서 조금씩 답을 찾기 시작했어.

하루는 정말 친한 사람이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너는 스트레스 받으면 푸는 곳이 없는 것 같아. 너는 뭘 하면서 스트레스 풀어?’ 음…? 나는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어. 스트레스 푸는 법을 전혀 몰랐거든. 그냥 힘든 건 넘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 그 이후로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노래하는 걸 좋아하니까 노래방에 가보자. 그래서 동전 노래방에 혼자 가서 노래를 실컷 부르고 나오니까 좀 낫더라. 그래도 안 풀리면 잠을 자거나, 맛있는 걸 먹거나, 운동하거나,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면서 이야기를 털어놨어. 그러면서 스트레스 속에서 나를 조절해나가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너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있니? 벌써 찾았는지, 아니면 아직 찾지 못했는지 궁금하다.

너 진짜 잘하고 있어

힘들 때 ‘힘들지? 괜찮아’라는 말보다는 그 힘든 마음을 잘 보고 그대로 느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 ‘너, 많이 힘들지? 그래 얼마나 힘들었겠어. 지금까지 버티느라 정말 애썼겠다.’ 그런데 내가 보는 너는 정말 잘 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어. 여기까지밖에 못 왔다가 아니라 여기까지 왔어. 벌써 여기까지. 힘든 일은 다 이유가 있어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하자. 다 나중에 더 좋아지라고 생기는 힘든 일이라고. 너의 마음의 100%를 다 위로해줄 수는 없지만 5%라도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의 마음에 와닿았기를 바라.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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