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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건강을 위한 작은 날갯짓

15기 대구경북지역운영팀 진애리 써니

리더 써니는 일 년 간 지역의 대표 써니로서 직책을 수행하고, 상/하반기에 최소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오늘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청년 건강을 주제로 두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구경북팀의 진애리 리더 써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애리써니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5기 대구경북지역운영팀 팀장 진애리입니다.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응용생물학과 식품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써니 활동과 함께 4학년 막 학기를 보람차게 보냈답니다!

Q. 청년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육체미소동], [잘 먹고 잘 살롱]을 직접 기획하셨는데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팀 ‘육체미소동’ 단체 사진

먼저, 육체미 소동은 상반기에 청년들의 다이어트 강박 및 섭식장애문제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를 해결해보고자 기획했던 프로젝트입니다. 대상자들이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소동(小動)’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주는 동반자가 되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잘 먹고 잘 살롱은 이번 하반기에 운영했던 프로그램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영양 불균형 및 잘못된 식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밥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 의해 형성된 모임인 ‘살롱(salon)’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식습관의 변화로부터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해보자는 의미에서 ‘잘 먹고 잘 살롱’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Q. 각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배경을 여쭤봐도 될까요?

팀 ‘잘 먹고 잘 살롱’ 활동 사진

[육체미 소동]은 기획 당시, 자료 조사를 할수록 섭식장애가 단순히 ‘먹고 토하는 것’이 아닌 부정적인 신체상, 사회적 편견, 심리 상태 등 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힌 질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섭식장애치료 워크북을 몇 번이고 읽고, 식품영양학과 교수님께 검수도 받고, 앞서 이화여대에서 같은 목적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나는 니편’과도 컨택해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의 신체상을 개선하고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것에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두었고, 감정 카드를 통한 표현능력 강화 활동, 마인드풀 이팅 체험 등으로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어요. 프로젝트 종료 후,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써니 덕분에 많이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길에서 우연히 만난 대상자 분의 인상이 많이 밝아진 것을 보았을 때, 그동안 고민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 먹고 잘 살롱은 대학생이라면 다 공감할 것 같은데, 학교를 다니며 식생활은 점점 더 불규칙해지고 운동은 매일 미루다 보니, 전반적인 건강관리 자체가 소홀해졌어요. 하지만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잘 먹고 잘 살롱]입니다. 

‘소셜 다이닝’ 모임에서는 ‘내맘 같지 않은 내 몸 관리’, ‘혼밥과 집밥 그 사이’ 등 매주 다른 주제를 제시하고 식사를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7주 간 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균형잡힌 생활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물 마시기, 과일 야채 챙겨먹기, 하루 10분 운동하기, 만 보 걷기를 잘 수행했는지를 매일 인증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챙겨먹는 것도 힘들어 했던 분들이 ‘이제는 식은 죽 먹기’라며 습관으로 자리잡고, 어느새 써니보다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보니 무척 뿌듯했어요.

Q. 애리써니가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상반기 오프라인 홍보를 위해 플랜카드를 준비하는 애리 써니

20살 때는 몰랐는데, 의식하고 챙기지 않으면 가장 소홀하기 쉬운 것이 건강 관리였어요.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백이면 백, 모두가 공감해요. 그래서 청년 건강 개선은 사회 변화에 있어 수요가 많을 분야라고 생각했고, 아무래도 식품공학을 복수전공으로 하다 보니,그 중에서도 식습관 쪽으로 가장 먼저 관심이 간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상태란?

1월, 프리워크숍 갓 리더써니가 된 애리 써니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마음 건강을 위해 중요한 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스스로에게 베스트 프렌드가 돼주는 거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도 있듯이, 마음 건강의 바탕이 되는 것은 신체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청년들이 젊다는 이유만으로 건강 관리를 후순위로 두지 않고, 몸도 마음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Q.  활동을 무사히 마친 소감과 애리 써니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하반기 종결워크숍, 환하게 웃고 있는 애리 써니와 팀원들

처음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는 마음처럼 되지도 않았고, 파면 팔수록 고민해야할 사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도 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그래도 일단 기획을 시작하면 대상자들을 생각하며 더욱 꼼꼼히 준비하게 되더라고요. 언제 써먹을까 싶었던 나의 배경지식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1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말하고 싶은 건,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거예요. 활동 외의 시간까지 할애하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주며, 매주 함께 고민해준 이들이 있었기에 제가 그린 밑그림에서 그치지 않고 한 폭의 그림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 년 동안 청년 건강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애리 써니는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와 함께 똑부러진 태도로 대답했다. 그녀가 리더 써니로 활동하는 기간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한 마디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여러분!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건강인 거 아시죠? 2020년 웃는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이 예린
이 예린
yelin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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