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리더하려면 강인한 멘탈이 필요하다. ‘2019년, 1년 동안 리더그룹으로 활동하며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리더십, 존중, 자발적인 자세,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강한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멘탈이 필요한 순간 1 -면접

15기 리더 그룹 면접 장소는 SKT 빌딩이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청주에서 면접 4시간 전 출발했다. 도착할 때쯤 돼서 눈을 떠보니 아직 고속도로였다. 그래서 후다닥 지하철을 타고 빌딩으로 달려갔는데 사전 대기시간에 15분 정도 늦었다. 나는 항상 시간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 멘탈은 와르르 무너져 내려갔고, 달달 외운 자기소개, 마지막 할 말 따위 머릿속에서 없어진 지 오래였다.

멘탈을 꽉 붙들고 심호흡 한 번 하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이미 외워둔 자기소개는 생각나지 않았고 그냥 즉흥적으로 지어서 했다. 그리고 받았던 질문 중 아직도 기억나는 게 하나 있는데, ‘배리어프리에 대해 잘 아세요?’ 였다. 그런데 난 그때 저것에 대해 잘 몰랐고 어설프게 아는 척하느니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했다. 사실 저렇게 말해서 떨어질 줄 알았다.. ㅎㅎ 하지만 합격했고, 지금까지 리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 16기.17.18.19..기 리더그룹에 지원하는 모든 분은 꼭 당황하지 않고 면접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임하길 바란다.

강한 멘탈이 필요한 순간 2 -프로그램 기획

3박 4일, 두 번의 워크숍을 통해 의사소통 방법도 배우고, 써니의 사회상 등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 후 여러분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매니저님들께 피드백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통과할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개미 눈곱만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기획안 피드백 받으며 만난 지 일주일도 안 된 매니저님들이 여러분의 기획안을 혹독하게 평가해도 절대 멘탈 흔들리지 말기를 수정하라는 것만 성실히 고민하고 기획한다면 훌륭한 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다. 우리 좋자고 쓴소리하는 거니 상처받지 말고, 멘탈 흔들리지 말자

강한 멘탈이 필요한 순간 3- 프로그램 팀원과 함께 활동할 때

면접과 활동 기획안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고 이제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팀원을 이끄는 과정에서 모든 일은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며 강한 멘탈을 유지하자. 팀원들에게 부탁하는 업무를 기간 내에 못 해와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제 2안을 생각해두자. 또한, 갑자기 활동에 지각해서 잠수를 타는 팀원도 간혹 존재하니 처음 팀원들과 프로그램 사전회의할 때 방안을 생각해두자.

강한 멘탈이 필요한 순간 4- 부서의 업무

이제 총무, 서기, 홍보, 팀장의 직책을 하나씩 부여받아서 여러분은 책임감 있게 1년 동안 활동하게 될 것이다. 이 업무를 수행해 가면서 지역운영팀 행사를 같이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내 몸이 3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100번쯤 든다.. 나 또한 그랬다. 이렇게 업무가 쏟아져 나올 때 멘탈 무너지지 말고 차분히 캘린더를 켜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서 맡은 업무를 마치자. 그리고 절대 해선 안 될 행동 중 하나는 뻔하지만 절대 일을 뒤로 밀지 말자. 밀다 보면 학교과제, 시험 기간, 부서업무, 지역 업무가 겹쳐져 밤샘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내가 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하지 말자. 써니를 하면서 힘든 일도 있지만, 재미있는 순간이 더 많이 존재하니까 2020년, 즐기면서 활동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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