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eatures Culture 4시간만 투자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4시간만 투자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교육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란?

CPR,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 활동이다.

CPR의 골든타임은 ‘의식을 잃은 지 4분 이내’로, 그 전에 CPR을 실시하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어, 병원 이동 후 환자의 회복 시간이 빨라진다.

​우리가 의학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심폐소생술 하는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심폐소생술(CPR)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대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 의학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감동적인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2020년 7월 18일 울산에서는 심정지로 길에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한 간호사가,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환자를 살린 사례가 보도되었다.

2. 2015년 4월 서울에서는 불과 4시간 전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을 학습한 초등학생이 길을 지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시민의 목숨을 구한 사례 또한 전해지고 있다.

CPR 교육, 왜 필요할까?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위의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CPR 교육을 이수하였기에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만약 이들이 CPR을 시행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다.

매년 공공장소에서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는 환자는 매년 3만여 명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4%로 OECD 회원국 평균인 2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이다.

같이 배워요, CPR 교육

평소 CPR의 중요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던 나는, CPR 교육을 수료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직접 교육을 신청했다.

대한 적십자사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를 통해 심폐소생술 강습 신청을 할 수 있었다.

교육은 이론 수업(PM 2:00 ~ PM 4:00)과 실습 수업(PM 4:00 ~ PM 6:00)으로 진행되었다.

심폐소생술(CPR) 하는 방법

위급상황은 언제든 나에게 찾아올 수 있다. 이 방법을 지금 보았다면 언젠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1. 심정지 및 무호흡 확인

양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고 눈과 귀로 심정지 및 무호흡 유무를 확인한다.

2. 도움 및 119 신고 요청

한사람에게는 신고 후 신고 여부 전달을 부탁하고, 또 한 사람에게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올 것을 요청한다.

3. 가슴 압박 30회 시행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낀 두 손으로 몸과 수직이 되도록 압박한다.
압박은 성인 기준 5cm 이상, 1분에 100~120회 이상의 속도로 압박한다.

4. 인공호흡 2회 시행

코를 막고 구조자의 입을 완전히 밀착하여 정상 호흡을 약 1초 동안 2회 숨을 불어 넣는다.
(인공호흡이 어려울 경우 가슴 압박을 지속해서 시행한다)

5. 가슴 압박, 인공호흡 반복

이후에는 30회의 가슴 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교육을 마치며

교육을 신청하기 전, 배워 놓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은 하면서도 ‘요즘엔 영상에서도 자세히 나오던데
굳이 배워야 할까?’라는 생각도 함께 들곤 했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올바른 CPR 시행 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직접 익히며 학습해보니 영상이나 글로 익히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을 통해 아주 사소한 경험이었지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지니게 된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뿌듯한 성취감을 느낀 하루로 기억된다.

주기적으로 CPR 시행 방법이 안내된 영상을 보며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렇게 직접 실습 현장에서 올바른 가슴 압박 위치, 자세를 교정해보며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사고 후 4분 안에 CPR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50% 이상으로 높일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CPR 시행 방법. 4시간만 투자하여, 사람의 생명을 살릴 기회를 지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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