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sight 오고 가는 빼빼로 뒤에는...

오고 가는 빼빼로 뒤에는…

Marketing in One Day: Website development

11월 11일, 친구 또는 소중한 사람과 빼뺴로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빼뺴로 데이는 특정 날짜로 자연스럽게 소비를 유도하는 ‘데이(day)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이다. 11월 11일 하면 자연스럽게 숫자 1을 닮은 긴 모양의 빼빼로가 떠오르는 것처럼, 데이 마케팅이란 일상생활 속 특정한 날짜를 이용해 기념일을 만들고 수요를 창출해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데이 마케팅이 소비자의 일상 속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도록, 기업부터 정부 기관까지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성공한 데이 마케팅

빼뺴로데이

가장 널리 알려진 데이 마케팅 중 하나인 빼빼로 데이(11월 11일). 1983년 롯데제과에서 초코 빼빼로를 처음 출시하면서 당시 영남권 여중생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마르기 원한다’며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는 풍습이 지역 신문에 기사화된 것을 롯데제과가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며 시작됐다.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까지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혔다.

배스킨라빈스 31데이

배스킨라빈스 31은 브랜드를 특정 날짜와 연관 지어 마케팅한다. 한 달 31일 내내 새로운 아이스크림 맛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와 함께, 매달 31일에 가격 할인과 제품의 사이즈 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이 마케팅을 펼친다.

실패한 데이 마케팅

포도데이 < 지금 장성은? < 장성이야기 < 장성군청
포도 데이

삼겹살 데이(3월 3일)에 삼삼오오 모여 삼겹살을 먹어본 기억이 있는지? 축산업 협회에서 3이 두 번 반복되는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를 벤치마킹해 가래떡 데이(11월 11일), 포도 데이(8월 8일) 등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산물 데이가 여럿 생겨났지만, 해당 기념일을 알리고자 하는 홍보와 지원이 부족해 대중의 인식에 자리 잡지 못했다.

이렇게 데이 마케팅은 해당 상품을 소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한다. 기존에 소비하지 않던 사람도 소비하게 만들어 새로운 소비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는 유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긴 데이 마케팅에 정체가 불분명해지거나 해당 제품의 품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과대 포장으로 바가지를 씌워 각종 ‘데이’를 기피하는 분위기도 늘어나고 있다. 상술과 관계없이 자신만의 소비기준을 세워 현명하고 의미 있게 ‘데이’를 지내는 것이 어떨까? 

Avatar
신 수빈
명지대학교 SK LOOKIE 블로그 에디터

POPULAR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작년 9월부터 언젠간 꼭 배우고자 다짐했던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사실 드럼이 첫 번째 취미는 아니었다. 수능이 끝나고...

나의 써니 일기

2020년 한 해는 써니로 가득 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 생활과 과제...

이번 새해에는 뜻 깊은 소비 어때?

여러분은 수어에 대해 잘 아시나요? 수어는 ‘수화 언어’의 줄임말로, 손의 모양과 위치, 움직임을...

‘비대면’ 리더그룹 면접, 이미 다 해본 16기가 뜯어본다!

출처: tvN 드라마 '시그널' 캡쳐 늘 답을 찾아온 써니, 그 마지막 여정 ‘리더그룹 면접’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