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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 성공하고 말 거야!

유독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떠나보내며, 2021년은 더 잘 살리라 다짐해본다. 1월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모든 것이 이치에 맞아 돌아간다는 말이 가장 고조되는 순간이다. 새해 첫 곡은 그렇게 고심해 선택하면서 한 해를 잘 사는 방법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활력소를 찾아라

목표가 뚜렷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2020년의 나는 목표 의식 없이 그저 버티기 위한 삶을 살았다. 더군다나, 그러한 상태로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버티는 동시에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숨 쉴 구멍, 삶의 활력소가 필요하다. 무엇이든 좋다. 내가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에서 현생을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더 나아가 내 삶의 어딘가를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땡큐. 내가 추천하는 활력소는 ‘미디어’이다. 특히 유튜브. 나 포함해 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휴식 공간으로 꼽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 없이 보던 유튜버의 삶에 내 삶을 빗대어 바라보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요리 유튜브를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열심히 살까? 웃기고도 대단한 사람이네.’ 시험 기간에 브이로그 유튜브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처럼 열심히 살아야지.’

목표, 별거 아니더라

*위클리 플래너 기록 예시. 필자가 작성한 흔적들이다.

잠자기, 밥 먹기, 운동하기, 공부하기, 친구 만나기, 영화 보기… 이 중 내가 목표로 세울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것이 보잘것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멋있는 걸 하자기엔 너무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다. 위클리 다이어리에 당연한 것부터 ‘계획’의 일부로 간주하여 작성하기를 추천한다. 오늘 들을 수업부터 친구와 놀 계획, 특별한 일정, 쇼핑 목록 등 일과를 다 작성해보는 것이다. 앞서 말한 일상적인 모든 것이 계획 없이 흘러가는 기계적인 삶의 집합이 아닌, 내 머릿속의 ‘플랜’이다. 또한, 전자기기보다는 아날로그식 플래너를 추천한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놓치는 휴대폰 알람이 몇 개일까? 휴대폰 저 멀리서 일과를 계획해 볼 필요가 있다. 계획을 하나둘 이룰 때마다 형광펜을 그어보자. 그때 느끼는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성취감이 작은 습관이 되어, 큰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장담한다.

여럿이 모이면 즐거워진다

*카카오 프로젝트 100 앱

개인주의 시대라고 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것이 힘이 날 때가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카카오 프로젝트 100’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공동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팀을 꾸려 100일간 습관을 형성하는 행동 변화 플랫폼이다. 원하는 프로젝트를 신청하고, 실천보증금을 결제하게 된다. 하루하루 목표 달성을 인증한 만큼 실천보증금이 환급되고, 못한 만큼 기부할 수 있다. ‘프로젝트 100’은 물 마시기, 필사하기, 책 한 구절, 한 끼 채식하기, 영어 회화 한 문장 등 ‘작은 목표’를 지향한다. 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얼굴도 모르지만,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에서 벗어나게 해준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혼자가 아닌 여럿임에 감사할 수 있다는 깨달음 자체 또한 이 프로젝트의 이스터에그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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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연
107th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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