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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 우리에게 사랑은 아직 버겁다.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교류운영팀이 준비한 4월의 시선은 ‘연애’입니다. 점점 따뜻해져 가는 날씨! 멋진 그 또는 그녀와 함께 말랑말랑한 사랑을 꿈꾸지만, 혹시 현실의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야!’하고 외치고 있으신가요? 써니가 생각하는 우리에게 사랑이 너무 어려운 이유,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사랑의 모습을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사랑, 그리고 함께 나눌 사람. 여러분에게도 곧 생길 거예요. :)

 

 

1. 사랑타령, 진짜 사랑하고 싶은 건 맞아?

 

2. 20대 대학생, 우리에게 사랑은 아직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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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왜 당신은 로미오인가요? 아버지를 잊고 그 가문의 이름을 버리세요. 그것이 싫다면 날 사랑한다고 맹세하세요. 그럼 제 이름을 버려서라도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원수 가문에서 태어난 두 사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글이나 영상으로,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고 해도 좋다. 그래도 로미오에게 애타게 말하는 줄리엣의 저 말은 언제 한 번쯤 들어봤을 테니 말이다.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그저 단순히 사랑에 관한 물음이 아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 없는, 가문으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담은 물음이다.

 

20대의 사랑,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20대 대학생들의 사랑에서, 지금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처럼 서로 사랑하지만 집안의 대립으로 인해 이별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과거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다른 문제가 20대 연애와 사랑을 어렵게 한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사랑? 그럼 소는 누가 키워?!

 

 

과거보다 지금 대학생들은 이성 간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단순히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을 넘어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 학교 내부 혹은 외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원한다면 언제든 서로 연락할 수 있기 때문에 이성 간 접촉 가능 범위는 더 넓어지고 속도는 빨라졌다. 하지만 그에 반해 연애에 대한 몰입성은 낮다.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많다.
‘연애하는 것, 대학 가고 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데 막상 대학생이 되고 보니 아니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찾지 못해 청년 실업이 나날이 늘어간다는 말은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취업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각자 현재 상태에 항상 불안해하고 이 때문에 언제나 숨 돌릴 틈도 없기에 대학생들은 연애에 관심은 많지만 자신의 삶의 부수적인 일로 둘 수밖에 없다.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

그래서일까. 20대, 우리들의 연애를 보면 이른바 낭만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연애가 자신의 삶에서 부수적인 부분에 불과하기에 연애 그 자체가 아니라 연애를 통해 얼마나 자신의 삶이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하는지에 주목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학생들이 연애에 감정적 요소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상대방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려 한다. 연애에 목매달지 않으려 하고 연애에 내 생활이 잠식되는 것을 경계하며 만약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큰 아픔 없이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연애와 사랑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활’이 아닌 조금은 다른 ‘사건’으로 두려는 것이다.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역시 사랑이죠.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에서 사랑이 한창일 때 그 즐거움까지, 그리고 사랑이 떠날 때 남은 미련과 체념도. 결국 우리가 했던, 그리고 하고 있는 연애도 이와 같을 것이다.
연애라는 일이 한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이기에 혼자일 때는 아무렇지 않게 했던 생각이나 습관, 행동, 취향 등에서 상대를 고려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그래서 때로는 연애가 일상생활을 뒤흔드는 소모적인 감정이라며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아무렴 어떠랴. 이렇게 사랑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웃고 울고 화내고 짜증내는 일 모두 우리가 살아있으니까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특히 이제 스무살을 넘기고 예비 사회인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 대학생이라면 더더욱.

대학생 시절이 분명 학업을 중시하고 사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도 맞지만 연애를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흔히 말해 정신없이 사랑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도 이 시간뿐이다.

알고 보면 연애도 특별한 게 아니라 그저 일상생활 삶의 모습일 뿐이다. 그러니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 또는 지속시키는 것에 너무 고민할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연애를 시작하라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조금 더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잡으라는 얘기다.

 

맛있는 걸 보면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예쁘고 멋진 것을 보면 이 사람에게 어울리나 하고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좋은 곳이 있다면 함께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바쁜 일 조금은 내려놓고, Let’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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